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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 일상

[라테일] 라테일의 현질 유도는 어떨까요?

라테일에 현질 유도가 있지만, 대상이 중후반부 이상의 유저라서 지금 시작하실 유저분들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캐시샵에서 파는 상품들을 잘 살펴보시면, 중후반부 이전 유저가 꼭 사용할만한 아이템을 찾기는 힘들겁니다.

 

흔히 말하는 펫은 다른 스펙 상승 요소에 비해 가성비가 낮으면서, 펫이 없어도 사냥 할만 합니다.

 

능력치를 올려주는 기간제 아이템은 각인을 제외하고는 가성비가 낮아서 보통 중후반부 부터 세팅 시작하면서, 영구제 기간의 대체품이 있습니다.

 

사실상 캐릭터를 꾸미는 패션 아이템 아니면 지금 시작하실 유저분들이 구매하실건 딱히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게임 계속 진행 하다가 중후반부 구간에 진입하면 캐시템이 필요하단 소리도 되지만, 직접 엘리(게임 돈)를 파밍해서 구매하실만한 구간이라 그나마 괜찮은 여건입니다.

 

그만큼의 노가다를 해야되지만, 이게 이상한건 아니죠?

 

 

이래도 '현질은 필요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아런 분들은 캐시샵 아이템을 보고 현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아닌, 시간을 돈으로 구매하는 경우를 보고 현질이 필요하다고 말하시는 겁니다.

 

이건 저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면.

 

라테일은 레벨 200 부터 세팅할 장비가 대폭 늘어남에도 레벨업 속도가 매우 빨라서, 장비 세팅 속도가 레벨업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또한, 레벨 220 부터 세팅하는 대다수의 장비는 사냥이 불가능한 급의 인던에서 드랍되는 아이템 입니다.

 

레벨 200 ~ 220 까지는 직접 파밍해서 세팅하더라도, 레벨 220 부터는 장비 파밍 난이도가 급속도로 높아지다보니, 다른 유저분들께 알바를 받거나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템세팅을 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돌아야 될 던전들을 못돌게 됩니다.

 

 

그럼 뭘 해야하냐.

 

엘리를 파밍해야죠.

 

라테일은 다른 게임에 비해 게임 돈 파밍이 쉬운 편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고렙이건 저렙이건 매일 똑같은 장소의 엘리 버는 던전들을 1시간 이상씩 돌며 장비를 구매해야 하니, 지루할 수 밖에 없죠.

 

재미있게 즐기려고 하는 게임인데, 라테'일'을 해야 합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 있는 분들이 많을탠데, 매일 1시간 이상을 엘리 버는 던전들에 투자해야 하니,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도 힘듭니다.

 

이렇게 때문에, 현질로 캐시템을 구매하고 그걸 유저들에게 팔아서 기초 자금을 만들어두고 게임을 하는게 부담도 적고, 지루하게 엘던만 도는 플레이 할 필요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끝으로, 3줄요약 해드리겠습니다.

 

1. 라테일의 현질 유도는 '중후반부 이상 유저들'에 맞춰져있어서, 지금 시작하실 유저분들이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2. 그럼에도 유저들이 현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건, 현질이 없으면 게임이 루즈해지기 때문입니다.

3. 현질 없이 할 수는 있는 게임입니다. 느린 템세팅과 지루한 엘던을 감수하신다면 말이죠.